환자 7만명 개인정보 유출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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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7만명 개인정보 유출 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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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저 퍼머넌트 아이패드 도난



카이저 퍼머넌트 LA의료센터가 환자 7만5000명의 개인정보가 들어있는 아이패드를 도난당했다.


카이저 퍼머넌트는 지난 달 20일 4867 선셋 불러바드에 위치한 LA의료센터 코로나19 검사소에서 아이패드를 도난당했는데, 이 중에는 환자의 이름, 생년월일, 의료기록 번호, 의료 서비스 날짜와 위치가 포함된 정보가 들어있었다고 17일 밝혔다.


이 병원 미디어 담당 테리 카나크리는 이날 “도난 사실이 드러난 뒤 원격 접속을 통해 아이패드 안에 있는 모든 데이터를 삭제시켰다. 개인정보 또는 환자의 건강정보 유출로 인한 피해는 아직 보고된 것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환자의 사회보장번호나 금융정보는 아이패드 데이터에 포함되지 않았기 때문에 신분도용의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병원측은 관련 피해를 입은 환자는 1-800-464-4000으로 전화해달라고 당부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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