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또 리콜… 니로·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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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3.08.07 17:06
기아가 리콜을 결정한 2022년형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Edmunds
엔진 화재위험 이유로
미국서 12만대 리콜 결정
기아가 또 리콜을 실시한다.
7일 USA투데이에 따르면 기아는 니로와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의 결함으로 엔진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 미국에서 이들 차량 12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
리콜 대상 차량은 2017~2022년형 기아 니로, 2018~2022년형 기아 니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이다. 연방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유압식 클러치 구동기 전기회로판에 액체가 유입되면서 엔진실에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있다”고 리콜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에 리콜되는 기아 차량 소유주들은 오는 9월29일 이후 리콜 레터를 받게 되며, 차를 딜러에 가져가면 무료로 수리를 받을 수 있다. 소유주들은 기아 고객서비스 센터(800-333-4542)에 연락하면 리콜 관련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리콜 번호는 SC276이다.
기아는 지난 3일에도 2023~2024년형 셀토스, 2023년형 쏘울·스포티지에 대한 리콜을 발표했다.이들 차량의 ISG(Idle Stop&Go·차가 멈추면 엔진을 자동 정지하는 시스템) 오일펌프의 전동식 제어기에 손상된 전자부품이 포함됐을 가능성이 있어 과열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게 이유다.
구성훈 기자 sgoo@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