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룸메이트와 잘 지내고, 필요하면 RA에게 도움 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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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룸메이트와 잘 지내고, 필요하면 RA에게 도움 청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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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에서 기숙사 생활 잘 하려면 


올 가을 대학 1학년이 되는 학생 중 상당수는 난생 처음 부모 곁을 떠나 캠퍼스 기숙사에서 생활하게 된다. 베스트 프렌드가 룸메이트가 되고 같은 층에 사는 학생들이 모두 나와 딱 맞는 성격의 소유자들이라면 더 이상 바랄 게 없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시나리오는 영화 속에서나 가능하겠지만 학생 본인이 노력하면 기숙사 생활을 최대한 즐기면서 대학생활을 할 수 있다.


◇규칙을 준수한다

모든 캠퍼스 기숙사는 학생들이 지켜야 할 규칙들이 존재한다. 일부 건물은 마이크로웨이브 오픈이나 냉장고를 허용하지 않는다. 화재 위험 때문이다. 방 안에서 음악을 크게 트는 것도 금지할 때가 많다. 칼리지 핸드북을 미리 읽어보거나, 기숙사 레지던트 어드바이저(RA)에게 연락을 취해 궁금한 것들을 물어봐도 된다.


◇RA의 역할

기숙사 생활을 문제 없이 하려면 RA의 도움이 필수이다. 보통 RA는 같은 대학 상급생들로 신입생 시절을 다 경험해봤다. 집이 그립거나, 룸메이트와 문제가 발생할 경우 가장 먼저 RA에게 도움을 청한다. 대학생활에 적응하는데 RA의 도움이 필요하지 않아도 그들은 어떤 클래스가 재미가 있는지, 어떤 카페가 최고의 커피와 모자렐라 스틱을 서브하는지 알려줄 수 있다. 


◇건물 내부를 제대로 알아라

어떤 기숙사 건물은 오래 돼 엘리베이터가 없으며, 어떤 건물을 30층 높이에 모든 층이 다 똑같아 보인다. 입주한지 2주 정도 지나야 신입생들이 건물에 대해 어느 정도 알게 될 것이다. 


◇룸메이트와 좋은 관계는 필수

대부분 학생들이 룸메이트와 한 방에서 생활한다. 룸메이트와 사이가 안 좋으면 즐거운 대학 생활이 힘들어진다. 대학에 입학하기 전 집에서 ‘내 방’을 가졌던 학생이 대부분이라 룸메이트와 한방을 쓰는 것은 첫 경험이다. 학기 초에 서로 동의하고 지킬 수 있는 몇 가지 규칙을 만들고, 열린 마음으로 자주 대화를 갖도록 한다. 대학생활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은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 인간관계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김수현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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