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트블루, 스피릿항공 38억달러에 인수
웹마스터
경제
2022.07.31 14:23
5대 항공사로 발돋움 발판 마련
제트블루가 저가항공사 스피릿항공을 38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합의하면서 미국 5대 항공사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트블루는 지난 28일 스피릿항공을 주당 33.50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면서 스피릿 주주들이 합병을 승인하면 추가로 주당 2.50달러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제트블루는 2024년 1분기까지 합병작업을 마무리할 것이라면서 내년 4분기나 2024년 1분기까지는 규제 당국으로부터 합병 승인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트블루는 스피릿항공 인수가 미국 항공시장을 지배하고 있는 상위 4개사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빈 헤이스 제트블루 최고경영자(CEO)는 스피릿 인수를 통해 회사의 성장이 더욱 빨라질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