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향 안정화되는 농산물 가격
웹마스터
경제
2022.07.31 13:46
인플레이션 압력 완화
국제 상품거래 시장에서 밀과 옥수수 등 농산물 가격이 하향 안정화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 올해 초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치솟은 국제 농산물 가격의 하락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완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난 2월 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자 글로벌 농산물 시장이 요동을 쳤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지난해 글로벌 시장에서 밀의 28%, 옥수수의 15%를 수출한 농업 대국이다. 또한 러시아는 농업용 비료의 주요 수출국이고, 우크라이나는 해바라기 씨로 만든 식용유를 가장 많이 생산하는 국가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하는 세계 식량가격지수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침공 직후인 3월에는 전달보다 13%나 지수가 급등했다. 그러나 이후 3개월 연속 하락, 6월 기준으로 3월보다 3% 낮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