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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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말 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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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곳곳 100도 넘길듯



이번 주말 LA를 비롯한 남가주 일대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립기상청은 9일 릴리스를 통해 금요일인 10일 오전부터 11일 저녁까지 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상당수 지역은 90~100도 사이의 높은 기온을 보이겠으며, 일부 내륙 지역은 100도를 웃도는 불볕 더위가 예상된다.


아울러 건조한 바람으로 인해 화재 위험도 커지겠다. 주민들은 불길을 일으키는 상황에 조심하고, 산불 조짐이나 연기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달라는 당부다.


지역별로는 앤텔로프 밸리가 최고 105도까지 오를 것으로 보이며, 샌타클라리타 밸리 지역도 세자릿수 기온을 찍을 것 같다. 팜데일과 랭캐스터도 100도를 넘길 것이며, 샌퍼낸도 밸리와 샌게이브리얼 밸리는 95도 웃도는 더위가 찾아오겠다. LA 지역은 낮기온이 80도 중반, 밤에는 60도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주민들에게 직사광선을 피하고 야외활동을 자제하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가급적 에어컨디션이 설치된 곳에서 생활할 것을 권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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