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구매 요청한 남성 총격 살해 한인에 30년형
웹마스터
사회
08.18 16:40
2022년 텍사스주 알링턴서 발생
2022년 한 남성과 언쟁을 벌이던 중 상대방을 총으로 쏴 살해한 혐의로 기소돼 재판에서 유죄평결을 받은 한인남성이 30년형을 선고받았다.
텍사스주 태런트 카운티 검찰에 따르면 2022년 2월 알링턴에서 체포돼 살인, 가중폭행, 불법 총기소지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제이콥 이(22)씨는 지난 16일 열린 선고공판에서 재판부로부터 중형을 언도받았다.
이씨는 사건 당일 타이숀 그로브(31)라는 남성으로부터 알링턴에 있는 AT&T 매장에서 아이폰을 구매해달라는 요청을 받고 아이폰을 구입했으며, 이후 그로브의 데빗카드와 아이폰을 그로브에게 건네지 않고 떠나려고 했다. 이에 그로브가 항의하자 이씨는 그로브에게 수발의 총격을 가해 살해한 후 현장에서 도주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