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모가보다 9.5% 높은 23달러

상장 후 기업가치 29억달러  

네이버웹툰의 모기업인 웹툰엔터테인먼트가 27일 나스닥 거래 첫날 10% 가까이 급등하며 글로벌시장에 존재감을 알렸다. 웹툰엔터테인먼트(종목코드 WBTN)는 이날 공모가(주당 21달러)보다 9.5% 높은 2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이번 기업공개(IPO)를 통해 보통주 1500만주를 발행, 공모가 적용 시 3억1500만달를 조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첫 거래일 종가인 주당 23달러를 적용한 상장 후 기업가치는 약 2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웹툰엔터테인먼트 상장 기념 타종행사에는 김준구 웹툰엔터테인먼트 CEO와 함께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참석했다. 상장 완료 후에도 네이버의 웹툰엔터테인먼트 지분은 63.4%로, 지배주주로서 이사 선임 권한을 보유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