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으로 공금 탕진, 교장 수녀 1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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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으로 공금 탕진, 교장 수녀 1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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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법원, 83만 달러 배상 판결도



학교 공금을 횡령해 이를 카지노 도박으로 탕진한 세리토스의 수녀가 1년간 징역을 살게 됐다.


LA 연방지방법원은 7일 세리토스에 있는 세인트 제임스 가톨릭 학교의 교장을 지낸 마리 마거릿 크루퍼(80·사진)의 금융사기와 돈세탁 혐의에 대해 1년 1일간의 징역형과 횡령 금액의 배상을 선고했다.


기소된 내용에 따르면 크루퍼 수녀는 2018년까지 10년간 학교로 전달된 기부금과 등록금 등 83만 5339달러를 빼돌려 카지노 도박 자금과 자신의 크레딧 카드 빚을 갚는데 사용했다. 또 교내 감사가 이를 폭로하겠다고 하자 직원들을 시켜 관련 문서를 파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에 따르면 28년 동안은 교장직에 있었던 그는 학교의 저축예금계좌와 수녀들의 생활비를 위해 개설된 계좌 등을 관리하며, 여기서 인출한 자금으로 라스베이거스와 테미큘라의 카지노를 돌며 도박에 탕진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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