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협상 가능, 바이어·셀러 에이전트가 나눠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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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협상 가능, 바이어·셀러 에이전트가 나눠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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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에이전트 커미션


주택을 판매할 때 바이어, 셀러, 부동산 에이전트 등 3자가 참여한다. 바이어는 새 보금자리를 얻고, 셀러는 ‘빅 체크’를 은행계좌에 디파짓하며, 에이전트는 커미션을 손에 쥔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누가 에이전트에게 커미션을 지급하는지, 준다면 얼마를 줘야 하는지 헷갈려 한다. 에이전트 커미션에 대해 알아본다.


◇얼마를 줘야 할까

일반적으로 에이전트 커미션은 주택 판매가격의 퍼센티지로 책정된다. 집이 팔리는 가격의 6% 수준에서 정해지는 경우가 많은데 40만달러에 판매된다고 가정하면 커미션은 2만4000달러가 되는 것이다. 


◇누가 지급하나

홈 셀러가 커미션을 지급한다. 리스팅 에이전트가 먼저 커미션을 받은 후 바이어의 에이전트에게 절반을 나눠준다. 홈바이어는 커미션을 지급할 책임이 없다. 


◇에이전트들은 커미션 외에 봉급을 받나

보통 부동산 에이전트들은 기본 봉급을 받지 않는다. 커미션이 수입의 전체를 차지한다. 예를 들면 홈오너가 오래 살던 집을 20만달러에 판매한다고 치자. 그렇다면 커미션은 판매가의 6%인 1만2000달러가 되고, 셀러 및 바이어의 에이전트가 6000달러씩 나눠 갖는다. 이후 에이전트들은 소속된 브로커 회사에 커미션의 일부(보통 25~40%)를 지불해야 한다. 


◇협상 가능한가

에이전트 커미션은 항상 협상이 가능하다. 셀러와 에이전트는 커미션 금액에 대해 서로 다른 생각을 할 수 있고, 의견 통일을 보지 못할 수도 있다. 만약 에이전트가 6%보다 낮은 커미션을 차지한다면, 고객 서비스가 최상급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셀러는 능숙한 협상을 통해 판매가격을 최대한 높여주는 에이전트를 좋아한다. 낮은 커미션을 차지하는 에이전트는 셀러 이익 극대화를 위해 열심히 일 할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봐야 한다.


◇에이전트가 바이어와 셀러 모두 대변한다면

만약 에이전트가 바이어·셀러를 모두 대변할 경우 6%보다 낮은 커미션이 가능할 수도 있다. 일부 주는 이 같은 상황을 허용하지 않는다. 바이어와 셀러가 너무 잘 아는 사이고, 중간에서 전문인이 서류작업만 해주면 되는 경우라면 한 에이전트가 양측을 대변하는 ‘듀얼 에이전시’를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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