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코인베이스 '매도' 의견
웹마스터
B2
2022.06.28 13:00
채굴업체들도 코인 처분
가상화폐 업계가 가격 급락 등 혹독한 '겨울'을 겪는 가운데 투자은행(IB) 골드만삭스가 미국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 주식에 대해 '매도' 의견을 내고 목표주가를 낮췄다.
27일 코인데스크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이날 코인베이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도'로, 목표주가는 70달러에서 45달러로 각각 낮췄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작년 11월 2조9680억달러로 정점을 찍었던 전체 가상화폐 시장가치 총액은 이날 현재 9000억달러대로 쪼그라든 상태다. 지난해 가상화폐 붐을 타고 급성장한 코인베이스의 시가총액도 한때 750억달러를 넘겼지만 이제는 124억달러 수준으로 축소됐다.
대부분의 매출이 중개 수수료에서 발생하는 코인베이스는 거래 실적 감소로 올해 1분기 매출이 27% 줄었으며, 이달 들어 전체인력 약 5000명의 18%인 1100명 정도를 한 번에 해고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