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올림픽 이어 AIG 여자오픈 제패
웹마스터
사회
08.25 16:23
우승상금 142만 5000달러
LPGA 투어 21승 달성
리디아 고(뉴질랜드·사진)가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에 이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골프대회인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달러)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리디아 고는 25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6784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의 성적을 낸 리디아 고는 공동 2위 선수들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이 대회 우승상금은 142만 5000달러이다.
파리 올림픽 금메달로 미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명예의 전당 가입을 확정지은 리디아 고는 1월 힐튼 그랜드 배케이션스 챔피언스 토너먼트 이후 7개월 만에 투어 21승을 달성했다. 하나금융그룹 후원을 받는 리디아 고는 메이저 대회에서는 2015년 에비앙 챔피언십, 2016년 ANA 인스피레이션에 이어 개인 통산 3승째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