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채 팔아 러시아산 원유 비축

중국의 미국국채 보유량이 12년 만에 처음으로 1조달러 미만으로 줄었다고 경제매체 CNBC와 로이터통신이 18일 보도했다.

재무부에 따르면 중국은 지난 5월 현재 9808억달러의 미 국채를 보유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이는 2010년 5월(8437억달러) 이후 최소 수준이다. 전달인 4월(1조34억달러)보다 226억달러, 1년 전보다 1000억달러 각각 줄었다.

앞서 중국의 미 국채 보유량은 2013년 11월 1조3200억달러에 이르기도 했다. 로이터는 중국이 최근 6개월 동안 미 국채를 지속해 매각했다고 전했다. 5월 현재 미 국채의 최대 보유국은 일본으로 1조2120억달러 규모다. 일본 역시 4월(1조2180억달러)과 비교할 때 보유량을 다소 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