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AI까지 동원해 중국산 부품 색출
웹마스터
B2
2022.09.19 11:09
희토류도 자체 생산
미국 국방부가 자국 방산업체들의 글로벌 공급망을 중국에서 분리하려는 노력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국방부는 미군과 계약한 방산업체들이 사용하는 항공기 부품, 전자제품, 원자재가 중국이나 그 밖의 적대국에서 온 것인지 아닌지를 정밀 분석하기 위해 인공지능(AI)을 사용하기 시작했다.
국방부와 의회의 압박으로 방산업체들은 중국산 초소형 전자부품과 특수금속의 공급을 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글로벌 방산업체들의 공급망 중 상당 부분이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이를 완전히 단절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무기 제조에 필요한 부품 및 소재의 미국 내 생산은 값싼 해외공급망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계속 감소하는 추세였다. 가장 큰 문제는 무기 유도장치와 전기차 배터리 등에 사용되는 희토류다. 현재 미국은 희토류의 80%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어 이를 극복하는 것이 최대 과제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