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새벽, 다친 사람은 없어 

베벌리힐스 가정집에 3인조 무장강도가 침입해 액수미상의 금품을 털어 도주했다.

베벌리힐스 경찰국에 따르면 3일 오전 5시께 샌타모니카 불러바드 북쪽 노스 캠든 드라이브에 있는 주택에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3인조 무장강도가 침입, 집안에 있던 사람들을 위협해 금품을 강탈했다. 피해자들은 용의자들이 현장을 떠난 후 집 근처에 있던 베벌리힐스 시 공무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들이 어떤 흉기를 소지하고 있었고, 무엇을 강탈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며 “미행강도일 가능성도 열어놓고 수사를 펴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집 안에 설치된 감시카메라와 집이 위치한 동네에 설치된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 신원파악에 나서고 있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