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시설 또 공사… 개스값 다시 오름세
웹마스터
사회
2022.09.26 17:10
LA카운티 24일째, OC 9일째 상승
전국 평균보다 2달러 이상 비싸
LA카운티를 비롯한 남가주 개스값이 또다시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낸다. 걸핏하면 문제가 생기는 정유시설이 또다시 보수공사로 생산 차질을 빚기 때문이다.
AAA와 유가정보서비스(Oil Price Information Service)에 따르면 LA카운티의 갤런당 평균 개솔린 가격이 26일 4.1센트 오른 5.84달러로 24일째 연속 오름세를 기록했다. 이 기간 59.4센트가 인상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40.6센트, 한 달 전보다 54.5센트, 1년 전보다 1.432달러 오른 금액이다. 지난 6월 14일 기록한 최고가 6.462달러보다는 62.2센트 낮다.
이날 오렌지카운티 평균 가격은 2.3센트 오른 5.831달러로 지난 열흘 동안 9번째 상승했다. 이 기간 동안 44.7센트가 올랐다. 1주일 전보다 44.2센트, 한 달 전보다 63.4센트, 1년 전보다 1.469달러 인상됐다. OC 최고치인 6월 12일 6.41달러보다는 57.9센트 낮다.
남가주 자동차 클럽은 "유가정보서비스에 따르면 연료 재고가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지역 내 일부 정유 시설이 갑작스러운 보수 공사에 들어간 탓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LA일대 도매가가 급격히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전국 평균 가격은 98일 연속 하락한 후 엿새째 상승해 1.1센트 증가한 3.725달러다. 이는 남가주보다 2달러 이상 저렴한 수준이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