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산 전복절편, 광어죽, 조미김 드세요"
완도군청 김일(왼쪽) 수산경영과장과 박현정 시장개척팀장이 21일 본지를 방문해, 한인축제를 통해 우수업체와 농수산물을 알릴 것이라고 밝혔다. 우미정 기자
전남 완도군 LA한인축제에
8개업체 참가, 특산물 홍보
“깨끗한 청정바다에서 생산되는 완도수산물은 한인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제49회 LA한인축제의 개막을 하루 앞두고 완도군청의 김일 수산경영과장과 박현정 시장개척팀장이 21일 본지를 방문해 행사참여 계기와 포부를 밝혔다.
완도군청은 이번 한인축제에 참여할 8개 업체(다시마전복수산, 누리영어조합법인, 흥일식품, 바다명가, 완도맘영어조합법인, 완도바다식품, 완도세계로수산, 혜성인터내셔널)를 선정, 지원했으며, 총 17명이 참여한다. 7개 부스를 통해 완도의 농수산물과 지역 특산품 등 관내 수산물 관련 업체를 대대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완도구청의 김일 수산경영과장은 “특별 소개품목으로는 항산화작용과 면역증진에 좋은 전복절편"이라며 “전복 순살을 급냉시켜 가공·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과장은 “이밖에도 광어죽, 조미김, 해조류 등이 있으며, 향후 쿨러 시설을 이용해 활전복도 수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박현정 시장개척팀장은 “완도군청은 지난 2019년 LA한인축제에서 2개 업체를 선보인데 이어 올해 본격적으로 8개 업체의 수출물량을 확보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 팀장은 “매년 더 많은 업체들을 선정·지원해 깨끗하고 맛 좋은 완도수산물의 다양성을 알리기 위해 참석할 예정”이라며, “혜성인터내셔널은 LA지역 바이어와 100만달러 수출계약을 완료한 상태”라고 전했다.
지난 2017년 완도군은 해양치유산업 선도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해양바이오산업 육성에도 힘쓰고 있다.
우미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