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거리·먹을거리·즐길거리 풍성한 축제마당으로 오세요"
LA한인축제가 3년 만에 올림픽길에 있는 서울국제공원에서 22일 개막해 나흘간 진행된다. 개막식이 열릴 특설무대에서 21일 관계자들이 음향과 스크린 운용 테스트를 하고 있다. 김문호 기자
제49회 LA한인축제 오늘 개막
오후 6시 서울국제공원에서
제49회 LA한인축제가 22일 오후 6시 올림픽길에 있는 서울국제공원에서 개막한다. 코로나 팬데믹 때문에 지난 2년 간 열리지 못한 터라, 축제를 기다리는 한인들의 기대는 크다. 주최 측인 LA한인축제재단(이사장 배무한) 측도 코로나로 움추렸던 분위기를 털어내기 위해 어느 때보다도 풍성하고 다양하게 축제를 준비했다.
축제가 열릴 서울공원에는 개막 하루 전인 21일에도 관계자들이 막바지 준비에 구슬땀을 흘리는 모습이었다.
배무한 이사장은 "코로나 때문에 준비기간은 짧았지만 재단 임원과 직원들 그리고 참여업체 관계자들이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공연 등 볼거리, 추억의 먹을거리, 한국문화 체험 등 즐길거리가 다채롭게 준비한 만큼 많은 한인들이 나흘의 축제기간 동안 행사장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특히, 행사기간 동안 한국 농수산특산물들이 전시되는 '농수산엑스포'에서는 경상남북도, 전라남북도, 강원도, 충청도 등 지차체 10곳이 대부분 참가해 '고향의 맛'을 구매할 수 있다. 전체 280여 부스 중 엑스포 부스는 116개나 마련돼 이색적인 상품들도 많을 것이라는 게 축제재단 측 설명이다.
개막식에는 김영완 LA총영사를 비롯해 LA한인사회 단체대표들 그리고 농수산엑스포 참가를 통해 농수산물 홍보 및 수출 활로를 찾기 위해 방문한 지자체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기사 A 3면
김문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