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신차에 운전자 BAC 모니터링 시스템 탑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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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2022.09.21 16:42
NTSB, 음주운전 사고 예방책 제안
관련 기관이 규정 만들어야 현실화
연방교통안전위원회(NTSB)가 미국에서 생산되는 모든 신차에 '운전자 혈중 알코올 농도(BAC) 모니터링 시스템' 탑재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제안했다.
이는 운전자와 탑승자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NTSB의 제안에 따라 관련 규정이 만들어지면 미국에서 음주운전 사고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방정부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프리웨이에서 발생하는 교통사고 중 음주운전 관련 사고 비율이 가장 높다.
연방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2000년 이후 전국에서 음주운전 사고로 23만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NTSB는 NHTSA가 액션을 취하도록 압력을 넣기 위해 새로운 규정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정부 소식통들은 해당 규정이 시행되려면 최소 3년은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BAC 모니터링 기술은 여러 자동차 제조사들이 2008년 이후 꾸준히 개발해 왔다. 이 기술이 장착된 차량은 운전자의 운전습관을 분석해 음주운전 여부를 판단하거나 빛 에너지를 이용해 운전자 손가락의 BAC를 측정한다.
최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