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아이돌 그룹 ‘NTX’, 한인타운 '깜짝 등장'
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 코너에서 포즈를 취한 아이돌그룹 NTX. /이훈구 기자
브라질 공연 마친 후 LA 방문
'더 랏지룸'에서 온·오프라인 공연
"귀국 후 더욱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한국의 아이돌 그룹 NTX(형진, 윤혁, 재민, 창훈, 호준, 로현, 은호, 승원)가 지난 3일부터 약 3주 동안 브라질 주요 도시에서 진행된 브라질 투어를 성황리에 마친 후 해외투어 일정으로 LA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NTX의 브라질 투어는 브라질리아를 시작으로 피라시카바, 주엉페소아, 벨로호리존치, 니테로이, 상파울루 등에서 진행됐으며, 공연마다 매진을 기록했다. 멤버들이 현지 팬들을 위해 포르투갈어로 노래를 부를 때는 팬들의 감동적인 떼창이 이어졌다.
NTX는 성공적인 브라질 투어를 통해 유명 아티스트와 콜라보레이션, 현지에서 촬영한 댄스 챌린지 등이 SNS에서 높은 조회수를 기록했다. 이에 브라질 주요 뉴스 및 국민 방송에 출연하는 등 'K-POP 아티스트 대세'로 떠올랐고, 두 번째 해외투어 일정으로 미국을 찾았다.
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 인근 쇼핑센터에서 만난 공동리더 윤혁은“브라질에 이어 미국에서의 공연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귀국 후 한국에서 더욱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공동리더 형진은“데뷔시 해외로 진출하겠다는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케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멤버들은 전체적으로 LA가 미국 특유의 감성과 한인들의 문화가 멋진 조화를 이룬다며 감탄사를 연발했고, 간간이 화보 및 동영상 촬영, 팬미팅 등의 일정을 소화한 후 지난 25일 '더 랏지 룸(The Lodge Room)'에서 미국시장 데뷔 첫 콘서트를 온·오프라인으로 열었다.
NTX는 LA 관광 등 추가 일정을 소화한 후 오는 9월 2일 귀국할 예정이다.
이훈구 기자 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