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치료 필요한 한인은 언제든 오세요”
LA카운티정신건강국이 22일 개최한 '한인 리더를 위한 정신건강회의'에서 LA 총영사관 김영완 총영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훈구 기자
LA정신건강국 한인 전담부서 운영
김영완 총영사 등 참석 한인커뮤니티 관련 프로그램 청취
“혼자 앓지 말고 도움 요청을”
한인커뮤니티 정신건강 관리에 각별한 관심 둘 터”
한국계 미국인들의 아픈 마음을 치료하기 위해 LA카운티정신건강국(LACDMH)이 발벗고 나섰다.
LA카운티 정신건강국은 22일 한국계 미국인 리더를 위한 정신 건강 회의를 정신 건강국 본사 건물 9층 테라스 레벨 회의실에서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었다.
LA카운티 정신건강국 제4지구 동료지원센터와 유나이티드 멘탈 헬스 프로모터 프로그램이 연계하여 진행된 이날 회의는 특별히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국계 커뮤니티의 인식 제고와 주민들의 웰빙을 돕기 위해 DMH 다양한 프로그램들의 수퍼바이저들이 서비스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로 만들어졌다.
이날 감사 인사차 참석한 김영완 LA총영사는 “한인커뮤니티에 대하여 꾸준히 관심을 가져 주어 매우 고맙다”면서 “특별히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4지구 동포지원센터에 감사하며 이 회의를 계기로 정신건강 네트워크가 굳건하게 구축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정신 건강국 최고 책임자인 타샤 스위트(Managemant of PRC)는 "한인들의 정신 건강에서 특히 스트레스 지수, 자살률이 매우 높게 나타났기 때문에 한인전담부서까지 두고 관리를 하고 있다”면서 “특별히 정신 건강국이 코리아타운 중심부에 위치해 있고 전담 통역요원들이 상시 대기하고 있으니 언제든지 방문해 주기 바라고 DMH가 안전한 곳이며 필요한 곳에 반드시 연결시켜 준다는 믿음으로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DMH는 홈리스들도 서비스가 가능하며 자살 예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수혜자들과 정기적으로 만나기 위한 부서인 ECM, PEER RESOURCE CENTER 등을 통해 자기 돌봄과 전인적 돌봄 등 여러 가지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공하고 있다.
정신 건강국 헬프라인 : (800)854-7771
이훈구 기자la@chosun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