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전 선언… 한반도 위기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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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 선언… 한반도 위기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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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회, 그레이스 멩과 면담



한미연합회(AKUS)가 연방 하원 그레이스 멩 의원과 면담을 갖고 한반도 안보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AKUS는 지난 4일 뉴욕에서 멩 의원과 만나 현재 하원에 상정된 한반도 평화법안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고 6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했다.


여기에 따르면 AKUS 대표단은 “미사일 발사 실험 등 북한의 군사 도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전쟁의 종전선언에 이은 평화협정 체결은 자칫 한반도의 안보 위기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멩 의원은 이에 대해 “공동발의자인 앤디 김 하원의원과 협력해 한반도 평화법안을 상정한 브래드 셔먼 하원의원에게 법안 내용 수정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고 AKUS측은 전했다.


멩 의원은 또 “한반도 평화법안을 지지한 이유는 미주 한인의 북한 이산가족 상봉을 돕기 위한 목적”이라며 “한국의 안보는 미국에도 매우 중요하다는 것이 내 입장이다. 이를 위해 주한미군 예산 삭감을 반대하고 지원이 지속돼야 한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고 한미연합회 대표진에 설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1 월 창립한 한미연합회는 한-미 양국 동맹 강화를 위한 활동을 펼치는 미주 한인단체다. 뉴저지에 본부를 두고 있으며 뉴욕 등 미 전역 13개 지부와 한국에 지부가 설립돼 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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