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행 기내서 승무원 폭행 남성 체포
웹마스터
사회
2022.09.22 15:42
멕시코를 출발해 LA로 가는 기내에서 승무원을 주먹으로 폭행한 승객이 체포됐다.
SNS에서 확산되고 있는 동영상에는 21일 멕시코 로스 카보에서 LA로 향하는 아메리칸 항공 377편 안에서 알렉산더 텅 쿠 루(33·웨스트민스터)라는 남성이 뒤돌아 가는 승무원에게 달려들어 주먹으로 공격하는 장면이 담겼다. 이후 주변에 있던 다른 승객들이 달려들어 가해자를 제압했고, LAX에 착륙하자마자 공항 경찰에 넘겨졌다.
한 목격자는 “이 남성이 1등석 화장실을 쓰겠다고 고집을 피웠고, 승무원이 그곳은 1등석 탑승객만 이용할 수 있다고 하자 화를 내며 폭력을 휘둘렀다”고 전했다. 그는 “가해 남성이 사고를 일으키기 전에도 귓속말로 ‘이 비행기 안에 살인자가 10명 있다’고 하는 등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피해 승무원은 큰 부상을 입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