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손질하던 70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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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손질하던 70대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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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피트 상공 매달려 "감전 조사중"



셔먼 옥스에서 나무를 손질하던 70대 남성이 지상 50피트 상공에 거꾸로 매달려 숨진 채 발견됐다. 


LA소방국(LAFD)은 9일 오후 12시 10분께 셔먼 옥스 인근 3300블록 노스 콜드워터 캐년 애비뉴에서 의식불명인 정원사(데이비드 세리지오니·70)가 거꾸로 매달려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원들은 트럭에 탑재된 공중 사다리와 밧줄, 벨트 등을 이용해 세리지오니를 지상으로 내려놨지만, 12시 45분께 현장에서 사망 선고를 받았다. 


LAFD의 조 로페즈 대대장은 “세라지오니가 전력선을 포함해 유틸리티 케이블 인근의 나무를 손질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이지만, 감전 여부가 있었는지는 불분명하다”며 “얼마나 오랜 시간 나무에 매달려 있었는지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부검 결과와 현장 수행 작업 수사 등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당일 사건 현장에는 도시 수색 구조대원을 포함해 39명의 소방대가 투입됐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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