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다수 재학…최우수 공립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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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다수 재학…최우수 공립고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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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로이, 유니버시티, 라카냐다 등

학업성취도 높고, 교사진 우수해

최대 LA통합교육구 1곳도 없어



트로이와 유니버시티 등 남가주 한인들이 많이 다니는 고등학교들이 최우수 공립학교로 선정됐다.


KTLA가 6일 교육과 주거 관련 순위를 조사하는 통계 사이트 니치 닷컴을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주 내 공립 고교들의 순위를 매긴 결과 전체 1위는 북가주 팔로알토의 헬리 M 건 고등학교가 차지했다.


니치 닷컴은 학업 성취도(60%)와 교사 수준(10%) 문화적 다양성(10%) 학부모, 학생 설문조사(10%)를 비롯해 클럽 활동, 건강 및 안전, 시설, 스포츠(각 2.5%) 등의 요소를 종합해 평가했다고 밝혔다.


남가주 지역에서는 풀러튼 교육구의 트로이 고교(6위), 어바인 교육구의 유니버시티 고교(10위)가 10위권 내에 랭크됐다. 트로이는 SAT 1390점, ACT 32점, AP 등록 68%, 졸업률 96%, 가주성적테스트 리딩 우수성적 87%, 수학 우수성적 79%를 기록하며 학업성취도 측면에서 A+ 점수를 얻었다. 교사 수준 평가도 가주 내에서 3위 점수를 획득했다. 반면 다양성(638위)이나 스포츠 활동(953위) 면에서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버시티 고교의 경우 SAT 1390점, ACT 31점, AP 등록 44%, 졸업률 94%, 가주성적테스트 리딩 우수성적 78%, 수학 우수성적 75%를 기록하며 역시 학업성취도 측면에서 최고점(A+)을 받았다. 반면 학교에서 제공되는 음식이 C- 등급을 받아 감점 요인으로 작용했다.


11위~23위 사이에도 한인 거주지역 고교들이 다수 포함됐다. 라카냐다 고교(11위) 위트니 고교(15위) 샌타클라리타의 아카데미 오브 더 캐년스(16위)가 우수한 곳으로 꼽혔다.


라카냐다 고교는 SAT 1360점, ACT 31점, AP 등록 52%, 졸업률 99%, 가주성적테스트 리딩 우수성적 89%, 수학 우수성적 82%를 받아 학업성취도 면에서는 뛰어난 점수를 받았다. 또 교사 등급 역시 가주 내 4위로 인정됐다. 하지만 클럽 활동에서 여학생들의 참여도가 낮다는 점이 지적돼 C+를 받는데 그쳤다.


아카데미 오브 더 캐년스는 SAT 1310점, ACT 29점, AP 등록 29%, 졸업률 95%였고, 가주성적테스트 리딩 우수성적 95%, 수학 우수성적 92%로 높은 학업성취도를 나타냈다.


한편 우수 고교 랭킹에는 최대 교육구인 LA통합교육구(LAUSD) 소속 학교가 한 군데도 선정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각 우수 학교별 자세한 자료는 니치닷컴(https://www.niche.com/k12/search/best-public-high-schools/s/california/)을 통해 알아볼 수 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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