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줄 8812 라인 14f에

CTC 선지급금 실제 수령액 기입 필요

실수하면 택스리펀드 지연 가능성

지난해 하반기 차일드택스 크레딧(CTC) 선지급금을 받은 납세자들은 올해 세금보고 서류를 접수할 때 ‘실수’ 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세무 전문가들에 따르면 해당 납세자들은 국세청(IRS)이 발송한 레터6419에 표시된 CTC 수령액을 세금보고 서류인 스케줄 8812 라인14f에 정확하게 기입해야 하는데 만약 틀린 숫자를 입력하면 서류처리가 지연돼 택스리펀드를 늦게 지급받게 된다. 

한 CPA는 “부부가 공동으로 세금보고를 하는 경우 각 배우자 앞으로 레터6419가 발송됐으며, 레터 한장에 표시된 금액은 해당가정이 받은 총액의 50%”라며 “실제수령액과 2장의 레터에 표시된 총액이 일치하는지 확인한 후 문제가 없으면 총액을 스케줄 8812 라인14f에 기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근 일부 납세자들이 발급받은 레터6419에 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당사자들이 당혹스러워하고 있다. 만약 레터에 찍힌 금액이 실제로 받은 금액과 일치하지 않는다면 IRS웹사이트(IRS.gov)에 들어가 온라인 어카운트를 개설한 후 온라인 어카운트에 나타난 총액을 스케줄 8812 라인14f에 입력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IRS온라인 어카운트에 표시된 금액이 가장 최근에 업데이트된 숫자이기 때문이다.

IRS는 “세금보고 서류는 온라인으로 접수하고, 택스리펀드는 은행 디렉트 디파짓 옵션을 선택해야 신속하게 서류가 처리된다”며 “세금보고를 정확하게 하는 납세자들은 21일 안에 택스리펀드를 지급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