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 고정 모기지금리 15년 만에 '최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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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2.09.29 15:17
6.70%, 1년 전보다 두배 이상 급등
고정 모기지금리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치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국책 모기지업체 프레디맥은 이번 주 30년 고정 모기지금리가 6.70%를 기록, 전주(6.29%)보다 0.4%포인트 이상 급등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3.01%의 두 배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으로 2007년 7월 이후 최고치다. 프레디맥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샘 카터는 "금융시장의 불확실성과 변동성이 모기지 금리에 중대하게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모기지금리 급등세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공격적인 금리인상 여파 때문이다.
모기지 금리의 급등은 이미 식어가고 있는 미국 주택시장에 더욱 강한 하방압력을 가할 것으로 보인다.
구성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