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T 구리 도둑에 현상금 5000달러
웹마스터
사회
2022.09.27 15:48
파운드당 2달러 거래… 전기선 절취 기승
구리 도둑이 기승을 부리며 전기선을 끊어가는 일이 빈발하자 AT&T가 현상금까지 내걸었다. AT&T는 26일 “절도와 기물파손으로 인해 공공 안전과 지역 사회 전반에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이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민간의 협조가 필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AT&T는 LA 전역에서 구리 케이블을 훔친 절도범을 체포하도록 도움을 주는 제보자에게 5000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회사는 "재정적 손실이 우려되지만 고객에게 중단 없는 고품질 서비스를 보장하는 것이 AT&T의 최우선 과제"라고 말했다.
구리는 전기나 통신선을 포함해 산업 전분야에서 중요한 금속재료로 간주되기 때문에 절도범들의 표적이 된다. KTLA에 따르면 도난당한 구리(선)은 암시장에서 파운드당 2달러 이상의 가격으로 거래된다.
전기선 도둑을 제보하려면 AT&T 자산보호팀(Asset Protection)으로 전화(800-807-4205)하면 된다. 익명도 환영하지만, 보상금을 지급을 위해서는 이름과 연락처를 남겨야 한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