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초부터 30년 고정 모기지금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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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30년 고정 모기지금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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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2%, 전주대비 0.11%포인트↑


연초부터 고정 모기지금리가 급등, 주택시장에 찬물을 끼얹는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

국책 모기지기관 프레디맥에 따르면 6일 현재 30년 고정 모기지금리는 3.22%기록, 지난주의 3.11%보다 0.11%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0년 5월 이후 최고치다.


15년 고정 모기지금리는 2.43%를 기록, 지난주의 2.33%보다 0.10%포인트 올랐다. 모기지금리 상승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도 불구하고 미국 경제가 빠른 속도로 회복되고 있다는 신호로 풀이된다. 전미모기지은행가협회(MBA)의 조엘 칸 경제분석가는 “시장이 경제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면서 모기지금리가 오르고 있다”며 “이 같은 상승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금융 전문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은 2022년 모기지금리가 연중 최고 3.75%까지 올랐다가 연말쯤 3.50%로 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뱅크레이트 닷컴의 그레그 맥브라이드 애널리스트는 “3.50% 이자율이 꽤 높은 것처럼 보이지만 팬데믹 전과 비교하면 그래도 낮은 수준”이라며 “주택가격 상승세는 둔화되겠지만 그래도 시장은 견고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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