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케어 ‘이민자 건강·정보 박람회’

22일 10시~2시, 6가 클리닉 주차장

혈압, 콜레스테롤, 시력, 유방암 같은 의료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이웃케어(소장 애린 박)가 22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6가 클리닉 주차장(3727 W. 6th St., LA, CA 90020)에서 건강박람회 ‘한인과 이민자 커뮤니티를 위한 무료 건강&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시더스-사이나이 암센터 커뮤니티 아웃리치 & 인게이지먼트(시더스 COE), LA코리아타운 라이온스클럽(회장 김봉현)과 함께 ‘이민자 건강의 달’과 ‘유방암 인식의 달’을 맞아 개최되는 이벤트다.

또 아시안아메리칸정의진흥연대(AAAJ), LA시립 도서관 등 다양한 의료기관, 정부기관, 비영리단체가 참가해 각종 건강 및 사회복지 정보를 제공한다. 이 외에도 LA카운티 이민국이 공적부조(Public Charge·생활보호대상자)에 대한 가장 최근 심사규정을, 시더스-사이나이가 유전자(DNA)와 암과의 상관관계에 대해 클리닉 컨퍼런스룸에서 설명회를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혈압, 콜레스테롤 등 기본 검사에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 구강, 시력, 유방암 검사까지 다양한 검사가 무료로 제공된다. 특히 이웃케어는 시더스-사이나이 지원으로 제작한 각종 의료 및 사회복지 혜택이 담긴 한국어와 영어로 된 ‘커뮤니티 가이드’를 참가자들에게 무료 배포한다. 코로나19 자가진단 검사기, 물티슈 등도 무료로 나눠준다.

이웃케어 애린 박 소장은 “2019년부터 매년 10월 시더스-사이나이와 한인들의 유방암 검사를 독려하고 지원하는 행사를 열어왔는데 올해는 라이온스클럽도 함께 해 유방암 검사에서 나아가 행사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며 “많은 한인, 이민자가 무료 혜택, 유용한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구성했다”며 참가를 당부했다.

행사는 무료이며 저소득층, 건강보험 미가입자, 서류미비자 등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현장등록도 가능하나 유방암 검사는 반드시 예약해야 한다. 문의 및 예약은 213-632-5521로 문자를 보내거나 온라인(https://bit.ly/3M5L006)으로 하면 된다.

백종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