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다민족 연합 기도대회' 성료
지난 2일 은혜한인교회에서 열린 '2022 다민족 연합 기도대회'에서 목회자들이 강단에서 무릎을 꿇고 회개하고 있다.
타민족 교회 성도들도 대거 참석
미국의 영적위기 극복·부흥 기도
지난 2일 은혜한인교회에서 '2022 다민족 연합 기도대회(대표 대회장 한기홍 목사)가 열렸다. 다민족연합기도대회는 미국의 영적 타락과 무기력을 극복하기를 사모하는 기도회로 2011년에 시작된 남가주의 범민족 기도대회다.
이번 기도대회는 '남가주 다민족 교회가 연합해 기도한다'는 근본 취지를 살려 많은 다민족 대표의 참석을 계획했다. 그래서 준비위원장 강순영 목사와 사무총장 강태광 목사가 수차례 타민족 교회들을 방문하여 초청했다. 타민족 지도자들을 위한 준비모임을 두 번이나 하며 기도회 개요를 설명하고 기도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런 노력의 결과로 한인 외에 히스패닉, 백인, 흑인, 인도, 베트남, 일본 등 타민족 교회 성도들이 대거 참석해 미국이 당면한 영적위기 극복과 부흥을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당일 기도회는 준비부터 뜨거웠다. 기도회 시작 한 시간 전부터 은혜한인교회 중보기도팀(전혜숙 목사)이 예배실 뒷좌석에 자리를 잡고 기도를 시작했다. 기도회는 찬양으로 시작했다. 연합찬양단은 한국어뿐 아니라 영어, 스페니시로 찬양을 인도했다. 기도회의 열기는 한기홍 대회장과 더불어 목회자들이 무릎꿇고 회개 기도함으로써 고조됐다. 세 시간 반 동안 진행된 기도회에서 회개와 회복 그리고 부흥을 간구하는 뜨거운 기도가 지속됐다.
강훈 종교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