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증시 데뷔기업 3분의 2, 공모가 미만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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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증시 데뷔기업 3분의 2, 공모가 미만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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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규모는 사상최대 기록


지난해 미국 내 기업공개(IPO)가 사상최대를 기록했지만 IPO로 증시에 데뷔한 기업의 3분의 2 정도는 주가가 공모가보다 떨어졌다.


금융정보 제공업체인 딜로직에 따르면 작년 IPO 기업들의 주가는 8월까지 오름세를 보였으나 이후 부침을 거듭하다 12월 들어 평균 공모가에서 9%나 하락했다.


이와 관련,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위험 자산에 대한 투자 심리를 악화시키면서 지난해 IPO 기업의 주가를 끌어내렸다는 분석이 나온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쿠팡의 성공적인 기업공개가 있었던 지난해 3월 중순만 해도 IPO 기업 중 3분의 2의 주가가 공모가보다 높은 수준이었지만 연말에 시장 분위기가 급격히 냉각됐다고 전했다.


저널은 특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달 중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뒤 올해 조기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기술주에 대한 강한 매도세를 불러왔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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