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폭과대 따른 반발매수세로 상승 마감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낙폭과대 따른 반발매수세로 상승 마감

웹마스터

7일 뉴욕증시는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심리로 상승 마감했다. /AP


다우존스지수 0.25%↑

헬스·에너지 관련주 강세


뉴욕증시는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공격적인 긴축우려에도 낙폭과대에 따른 반발매수세로 상승했다.


7일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지수는 87.06포인트(0.25%) 오른 3만4583.57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19.06포인트(0.43%) 상승한 4500.21로, 나스닥지수는 8.48포인트(0.06%) 오른 1만3897.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연속 하락했던 3대 지수는 3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그러나 투자자들은 전날 발표된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로 다가올 회의에서 연준의 긴축속도가 빨라질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연준은 이르면 5월부터 대차대조표를 축소하는 양적긴축(QT)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되며 향후 금리도 한차례 이상 50bp씩 올려 빠른 긴축에 나설 전망이다. 대차대조표 축소 규모는 월 950억 달러 한도로 이전보다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팬데믹 이후 투입된 유동성이 빠르게 회수되면 투자 심리가 악화할 수 있다. 금리가 오르면 가계와 기업들의 부담도 전보다 커질 전망이다.


10년물 국채금리는 긴축우려에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이날 2.66% 수준까지 올라섰다. S&P500지수 중에서 헬스, 에너지, 필수 소비재 관련주가 올랐고, 부동산, 통신, 유틸리티 관련주는 하락했다.


워런 버핏의 버크셔 해서웨이가 휴렛팩커드(HP)의 지분을 매입했다고 공시하면서 HP의 주가가 14% 이상 올랐다. 포드의 주가는 바클레이즈가 투자 의견을 하향했다는 소식 등에 2% 이상 떨어졌다. 테슬라의 주가가 1% 이상 올랐으며, 트위터의 주가는 5% 이상 떨어졌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55포인트(2.49%) 하락한 21.55를 기록했다.


김문호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