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칼럼] 인랜드 엠파이어 주택시장 전망
인랜드 엠파이어의 날씨는 지중해성 기후와 사막기후로 볼 수 있는데 연중기후는 우기와 건기로 구분되며 대략 건기가 시작되는 5월부터 9월까지는 화씨 80도에서 90도대의 고온 건조한 사막기후를 보인다.
여름 내내 비가 내리지않고 태양이 뜨거운 날씨이지만 해가 지는 저녁에는 온도가 크게 떨어져 선선함을 느낄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우기가 되는10월부터 4월까지는 간간이 비가 내리고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와 유사한 화씨 60도 내지는 70도대의 가을 같은 날씨를 유지하니 얼마나 살기 좋은 곳인가.
4월의 치노힐스 주립공원에는 노란 유채꽃이 만발하고 산과 들이 온통 노랗게 물들면 천국의 봄이 아닌지 착각하게 된다.
LA다운타운에서 차를 타고 10번 프리웨이 동쪽으로 한시간 이내 거리이고, 오렌지 카운티에서 91번 프리웨이 동쪽으로 30분 정도면 도달할수 있는 지역이 인랜드 엠파이어이다.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치노힐스, 온타리오, 랜초쿠카몽가, 폰타나 등과 리버사이드 카운티의 코로나, 이스트베일, 리버사이드, 모레노밸리, 레이크 엘시노어, 테미큘라 등 주요 시들로 구성되어 있다.
2000년대 이전에는 전형적인 베드룸 타운으로 개발됐던 곳이다. 차츰 아마존 등 유수 기업들이 잘 발달한 레일로드와 프리웨이, 또 인접한 온타리오 국제공항 등 많은 인프라 덕에 자리를 잡게 되면서 인구 유입이 늘고 자족 도시가 되었다.
전문가들이 앞으로 10년내 캘리포니아주의 4000만 인구가 5000만이 넘어갈 것이라고 예측하는 근거는 LA와 인랜드엠파이어를 비롯한 남가주의 좋은 날씨와 많은 인프라를 꼽을 수 있다. 주택 동향은 LA카운티, 오렌지카운티와 비교하면 아주 저렴하다는 표현이 적합할 정도로 쾌적한 주거 환경에 비해 가격이 낮은 편이다. 3베드룸 콘도와 타운하우스는 40만달러 중반이며 앞·뒷마당이 넓은 단독주택도 50만달러 중반대이면 구매가 가능하다.
약 3500스퀘어피트의 방5개짜리 단독주택이 60만 내지는 70만달러대 가격이라면 믿을 수 있겠는가.
현재 남가주 주민들의 주택소유율은 약50% 정도로 전체 가구의 절반정도가 세입자임을 알 수 있다. 또한 계속해서 신규주택을 건설하고 있지만 계속되는 인구 증가와 높은 주택 수요로 인해 렌트비 상승을 통제하기 힘든 상황이다.
아직도 주택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고 앞으로 캘리포니아주 주택 건축재료인 목재 등 건축자재값 인상으로 집값이 떨어질 것이라고 기대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아직도 이자율이 생각보다 낮으며 매물이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하면 여유롭게 기다리기만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닌듯 하다.
출퇴근 시간이 좀 걸릴 수는 있다. 그러나 여러분의 가족은 편안히 미래를 설계할 수 있으며 풍요롭고 여유로운 생활을 영유할수 있다. 인랜드 엠파이어 지역이야말로 주택 구매를 원하는 사람들의 신천지가 아닐까 싶다.
“뉴스타부동산 지사가 있는 곳은 한인들이 몰린다” “한인들이 몰리는 곳은 학군 좋고 살기 좋은 곳이다”라는 말이 한인사회의 정석이 된지 오래다. 전에도 했던 말이고 지금도 계속 하는 말이다.
“이런 기회는 항상 오지 않는다. 미국은 변한다” “집을 사려고 기다리지 말고, 사놓고 기다려야 한다”
인랜드 엠파이어를 꼭 방문하시길 권한다.
문의 (909) 222-00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