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차량 절도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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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차량 절도 ‘전국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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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미 전역 차량 절도 건 수(2022년) / 전국보험범죄방지국(NICB)



작년 20만여건, 텍사스 10만건 2위


지난 해 캘리포니아에서 발생한 차량 절도 건수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전국보험범죄방지국(NICB)이 지난 달 발표한 2022년 연례 핫스팟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차량 절도 발생 건수 상위 10개 주 중 캘리포니아가 총 20만3018건을 기록해 1위를 차지했다. 2위로 선정된 텍사스는 차량 절도 건수가 10만513건으로 가주의 절반도 미치지 못했다.

 

이 밖에 워싱턴 4만6990건, 플로리다 4만6020건, 콜로라도 4만2706건으로 각각 3위, 4위, 5위를 차지했는데 이들 5개 주에서만 미 전역 차량 절도 사건의 44%를 차지했다.


한편 주민 10만 명당 차량 절도율을 살펴보면 가주는 520건으로 전년 461건 대비 약 13% 증가해 6위를 차지했다. 콜로라도는 지난 2021년 3만8430건에서 지난 해 4만2706건으로 11.1% 증가해 1위에 올랐다.


대도시 별로 분석해보면 가주 베이커스필드 주민 10만 명 당 차량 절도 건수는 1072건으로 전년도 964건 대비 11% 증가해 미 전역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콜로라도주 푸에블로로 1086건을 기록했다.


한편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잦은 절도 표적 차량은 쉐보레 픽업 트럭이다. 이 밖에 혼다 시빅과 포드 픽업 트럭, 혼다 어코드가 그 다음으로 많았으며 현대 소나타와 기아 옵티마는 각각 5위, 6위를 차지했다. 


우미정 기자 mwoo@chosun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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