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K패션 한복 '미스 춘향대회'서 빛났다
미스 춘향대회 현장. / 미스틴
한국 문화유산 '한복' 세계화 첫 걸음
본선 12명 진출···한류 애정 드러내
한국의 전통 의복이자 문화유산인 한복을 알리기 위한 차세대들의 '미주 춘향 선발대회'가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청소년 리더들을 함양하는 글로벌 네트워크 비영리단체 '미스틴(MISS TEEN)'은 지난달 29일 풀러튼 다운타운 플라자에서 '춘향 선발대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K-문화, 푸드 등 한류의 세계화가 이뤄지고 있는 시점에 맞춰 한복의 대중화와 글로벌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다루 미주예술원과 공동으로 기획됐다. 본선에 올라온 12명의 참가자들은 한류 열풍을 이끈 K-POP댄스를 비롯해 전통 문화를 소개하는 등 한국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드러냈다.
심사위원에는 다이앤구(Diane Koo) Miss Teen Inc 이사장, 김동수 전 민주평통 오렌지샌디에고 회장, 주수경 민주평통 오렌지카운티 재무, 서연운 미주 예술원 다루 대표, 김응화 김응화무용연구소 원장, 박영미 시니어 모델협회 KAMA 회장, 정동균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이사장, 황우연 배우, 한지일 배우, 티파니 신 아뜰리에 원장, Eva Kim 할리우드Emmy nominated makeup artist 등이 참석했다.
'미스틴'의 사브리나 최 대표는 "한국은 현재 음악, 드라마, 영화 뿐만 아니라 역사, 한복 등 모든 분야에서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다"며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대변하는 한복을 중심으로 전 세계인이 함께하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본선 진출자 12명에게는 연방 하원의원상, 시장상, 그리고 한국 모델협회상 등 시상이 이어졌다. 이들은 이달 예정된 미주예총 주최의 한복패션쇼에서 모델로서 데뷔한다.
주진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