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신용자 크레딧 쌓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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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신용자 크레딧 쌓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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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개 크레딧 평가기관 '익스페리안'이 무신용자들이 크레딧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아일랜드 더블린에 있는 익스페리안 본사. /Bankrate.com


3대 신용평가사 '익스페리안'

이번 주 '고(Go)' 프로그램 론칭

비부채성 청구서 링크 방식


3대 신용평가기관인 ‘익스페리안(Experian)’이 크레딧리포트가 없는 소비자들이 크레딧을 쌓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이번 주에 론칭한다.


25일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고(Go)’라고 명명된 프로그램은 휴대폰 페이먼트, 전기세, 개스요금 등 비부채성(nondebt) 청구서들을 새로 만든 크레딧리포트와 링크해 무신용자들이 크레딧을 쌓을 수 있는 토대를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현재 크레딧리포트가 없는 미국 내 무신용자는 2800만명으로 대학생, 이민자, 흑인*히스패닉 등 소수계 등이 상당수 포함돼 있다. 


익스페리안은 2019년부터 ‘부스트(Boost)’라고 불리는 비슷한 프로그램을 론칭했으며, 현재 900만명이 부스트에 가입돼 있다. 회사 측은 지난해 10월 고 프로그램을 시범적으로 론칭했고, 1만5000명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시범 프로그램 론칭당시 참여자들은 FICO크레딧점수가 없었으나, 프로그램을 통해 평균 665점의 크레딧점수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정도 수준의 크레딧점수가 있어야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가 있다. 


금융 전문사이트 ‘뱅크레이트 닷컴’에 따르면 2021년 말 현재 미국인들의 FICO 크레딧점수는 일인당 평균 716점으로 1년 전보다 8점 상승했다. 가장 상승폭이 큰 그룹은 크레딧점수 550~599점인 소비자들로 이들의 평균점수는 1년간 20포인트 정도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크레딧점수가 750~799점인 소비자들의 경우 1년간 스코어가 거의 바뀌지 않았다. 


구성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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