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경재 LA총영사 본국 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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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재 LA총영사 본국 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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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부 감사와 연관" 추측도



박경재 LA 총영사가 귀임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박 총영사는 개인 사정으로 1일부로 본국에 귀임했다. 지난해 5월 임기를 시작해 부임 1년7개월여 만에 돌아간 것이다. 총영사 임기가 통상 2∼3년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조기 귀임으로 간주된다.


박 전 총영사는 직업 외교관 출신이 아닌 특임 공관장으로, 교육부에 오래 몸담았으며 동방문화대학원대 총장 등을 지냈다. 문재인 대통령과 같은 경남고를 졸업하고 지난 대선 때 정책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한편 그는 지난 8월 청탁금지법 위반과 갑질 의혹에 관련된 내부 투서가 이뤄져 외교부의 감찰을 받았다. 이번 귀임도 이와 관련된 것 아니냐는 게 한인 사회의 관측이다. 비슷한 시기에 감사를 받았던 권원직 주 시애틀 총영사도 지난 12월 초에 귀임한 바 있다.


백종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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