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F, 올해 1조달러 투자금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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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 올해 1조달러 투자금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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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ETF에 유입된 투자금이 사상 최초로 1조달러를 넘어섰다. /AP



사상 최초, 380개 새로 출범



올해 세계적으로 EFT(상장지수펀드)에 유입된 투자금이 처음으로 1조달러를 넘어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2일 투자정보사 모닝스타의 자료를 인용해 세계적인 증시 활황 속에 고수익을 찾는 투자자들이 ETF에 몰려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1조달러의 신규 투자금 유입과 함께 증시 호조로 자산가치가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EFT 자산 총액은 9조5000억달러로 불어났다.


신규 투자금의 상당수는 뱅가드 그룹이나 블랙록, 스테이트 스트리트 등 미국 EFT 시장의 75% 이상을 차지하는 대형 자산운용사에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뱅가드 그룹의 EFT 및 지수상품 분야 대표인 리치 파워스는 "자산시장의 변동성이 어느 때보다도 극심한 상황이기 때문에 더 많은 투자자가 지수상품에 눈을 돌리고 있다"고 말했다. EFT는 기존 인덱스펀드처럼 특정지수의 수익률을 따라가도록 설계된 펀드이지만, 거래소에 상장돼 개별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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