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 산 복권이 1000만달러 행운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잘못 산 복권이 1000만달러 행운

웹마스터

옆사람에 밀려 원치 않는 버튼



옆 사람이 밀치는 바람에 엉뚱한 버튼을 누른 여성이 그 덕분에 1000만달러 잭팟에 당첨됐다는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KTLA가 복권국의 말을 빌어 6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라케드라 에드워즈라는 여성은 지난 해 11월 타자나의 본스 마켓에 있는 복권자판기에 40달러를 넣고 게임을 고르던 중, ‘무례한 남성’이 지나가며 부딪히는 바람에 원치 않는 버튼을 눌러 버렸다. 이것 때문에 엉뚱한 200X Scratchers 복권을 30달러치나 사게 된 것이다.


부딪힌 남성은 사과도 없이 지나가 버렸고, 달갑지 않는 복권만 구입한 그녀는 잔뜩 기분이 상한 채 차에 올라타서 티켓을 긁기 시작했다. 그녀는 “얼마 지나지 않아 거액에 당첨됐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405번 프리웨이를 타고 집으로 가던 중에도 몇 번이나 복권을 들여다보고 진짜인지 아닌 지 확인하느라 자칫 차가 프리웨이 아래로 추락할 뻔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그녀는 당첨금으로 집을 장만하고, 비영리단체를 만들어 사회에 도움되는 일을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복권국은 판매점 본스에도 5만달러의 보너스를 지급했다.


백종인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