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성 달 '유로파' 표면 아래 얕은 곳에 액체 물 존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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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성 달 '유로파' 표면 아래 얕은 곳에 액체 물 존재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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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파 표면 아래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액체상태 물이 표면으로 상승하다가 얼어붙으면서 산등성이 2개가 대칭을 이루는 '이중 융기' 구조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설명하는 그림. /Justic Blaine Wainwright


유로파 표면 이중융기 구조

얼음 아래 물 작용으로 형성


태양계에서 지구 외에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가장 큰 곳으로 꼽히는 목성의 달 유로파 표면 아래 얕은 곳에 액체 상태의 물이 존재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탠퍼드대 더스틴 슈뢰더 교수팀은 19일 과학저널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얼음으로 뒤덮인 유로파 표면의 '이중 융기(double ridges)’ 구조가 형성되는 과정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 유로파는 표면이 얼음 껍질로 덮여 있지만 이 얼음 아래에 거대한 바다가 있을 것으로 추정돼 오랫동안 지구 밖의 생명체를 찾는 과학자들을 매료시켜 왔다. 


연구팀은 유로파를 탐사한 보이저호와 갈릴레오 탐사선이 수집한 자료와 컴퓨터 모델링 연구를 통해 유로파 표면 전역에서 거미줄처럼 관측되는 이중 융기구조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조사했다. 이중 융기구조는 유로파 표면의 대표적인 지형이지만 그 형성 과정은 거의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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