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원 잦은 공격에 USPS '서비스 중지' 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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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원 잦은 공격에 USPS '서비스 중지' 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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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타모니카 일부 지역에 비상 조치



배달원들에 대한 반복적인 폭행이 보고되자 우정국(USPS)이 샌타모니카 일부 지역에 우편 서비스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비상 조치를 발동시켰다. 


14가 1300블록에 위치한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아파트 우편함에 게시된 공지에서 USPS는 누군가 배달원에 대한 수차례 폭행과 위협이 있었음을 언급하며, 사건 조사가 마무리 될 때까지 우편 서비스를 잠정 중단한다고 알렸다.


지난 1월 19일 오후 14가와 애리조나 애비뉴 교차로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이 우편 배달원을 공격한 사건에 대한 보고서가 제출됐으며, 공격하는 과정에서 팔에 경미한 부상을 입었고 배달원을 향해 빗자루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USPS는 “직원들과 우편물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이례적이지만, 모두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밝혔다. USPS에 따르면, 이번 우편물 서비스 중단의 영향을 받은 주민들은 16537번가에 위치한 USPS 시설에서 우편물을 수령할 수 있다. 우편 서비스가 언제 재개될지는 불분명하며, 문의사항은 전화(310-255-0446)로 가능하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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