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여직원 연쇄살인마 30년 만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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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여직원 연쇄살인마 30년 만에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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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증거로 장기 미제 해결" 



인디애나 주(州) 경찰이 유전자(DNA) 증거를 통해 30여 년 전 발생한 '프리웨이 옆 호텔 여직원 연쇄 살인 사건'의 범인을 찾았다고 밝혔다.


6일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1980년대 말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연쇄 살인사건의 범인 'I-65 킬러'의 신원이 9년 전 사망한 아이오와주 남성 해리 에드워드 그린웰로 확인됐다.


그린웰은 1987년부터 1990년 사이 인디애나주와 켄터키주의 65번 주간 고속도로(I-65)변 호텔에서 최소 4명의 여성 프론트 직원을 성폭행하고 이 가운데 3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디애나 주 경찰은 5일 회견에서 "30여년간 미제로 남아있던 이 사건을 최근 해결했다"며 "그린웰이 1987년 살해된 비키 히스(41)와 1989년 숨진 페기 길(24), 진 길버트(34)의 강간·살해범일 확률은 99.9999%"라고 강조했다.


그린웰은 2013년 68세의 나이에 암으로 사망했으며 사망 당시 부고에는 '가정적이고 솔직하며 남을 돕기 좋아하는 선량한 농부'로 묘사돼 있었다고 지역언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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