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아시안 업소 총격사건과 동일범 가능성"


홈 > 로컬뉴스 > 로컬뉴스
로컬뉴스

"타아시안 업소 총격사건과 동일범 가능성"

웹마스터

댈러스 한인미용실 총기 난사사건

경찰 "인종 증오범죄 가능성도"


지난 11일 댈러스 한인타운에 있는 한인 미용실 ‘헤어월드 살롱’에서 발생한 반자동소총 난사사건을 수사중인 댈러스 경찰국은 “이번 사건은 최근 발생한 타 아시안 업소 타겟 총격사건과 동일범 소행 및 인종 증오범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4월2일 빨간색 미니밴이 헤어월드 살롱이 위치한 쇼핑센터 건물을 지나면서 탑승자가 총격을 가했으나 다행이 아무도 다치지는 않았다. 미용실 총격사건 하루 전날인 10일에도 진홍색 밴 또는 승용차가 댈러스 시내 한 아시안 업소를 지나면서 탑승자가 건물에 총격을 가했으나 사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에릭 존슨 댈러스 시장은 “이번 사건으로 충격을 받은 댈러스 아시안 커뮤니티를 적극 지원하겠다”며 “인종 증오범죄는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사건당일 검은색 상하의를 착용한 마른 체형의 흑인남성이 헤어월드 살롱에 들어가 반자동소총을 20여발 난사해 업주 배모씨 등 한인여성 3명이 팔, 다리, 발 등에 총상을 입었다. 피해자들은 병원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구성훈 기자

0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