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아시안 총기구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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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아시안 총기구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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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데믹 이후 아시안을 비롯한 소수계 주민들의 총기구입이 크게 늘었다. 한 총포상에 진열된 각종 총기들./ ICE.gov


2020년 상반기 중 42% 증가

소수계·여성 총기구매 갈수록 늘어


팬데믹 속 강력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총기를 구입하는 아시안과 여성이 증가하고 있다. 


버뱅크에 위치한 '레드스톤 총포상(Redstone Firearms)'의 제네바 솔로몬 공동대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잇따르는 폭력범죄 등에 대한 우려로 인해 유색인종과 여성 중 첫 총기구매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솔로몬 대표는 “총기 소유자의 과반수는 여전히 백인 남성이지만 갈수록 구매자 인종분포가 다양해지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들이 흑인과 여성 총기 구매자가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사격스포츠재단(NSSF)에 따르면 지난 2020년 상반기 전체 총기구매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40%에 달했고, 같은기간 흑인들의 총기구매는 전년 동기대비 무려 56% 증가했다.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총기구매는 전년동기보다 42% 증가했고, 히스패닉은 49% 늘었다. 아시아태평양계 미국인 총기소유자협회(APAGOA)의 크리스 청은 잇따르는 아시안 증오범죄로 인해 아시안들이 보안상 이유로 총기를 구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0년 인종별 총기구매 현황을 보면 백인남성 55.8%, 백인여성 16.6%, 흑인남성 9.3%, 흑인여성 5.4%, 히스패닉 남성 6.9%, 히스패닉 여성 2.2%, 아시아계 남성 3.1%, 아시아계 여성 0.7% 등이었다.


우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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