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트코 “타인 멤버십으로 쇼핑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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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타인 멤버십으로 쇼핑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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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가 멤버십 공유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 AP 


셀프체크서 ID 확인 '회원 공유' 단속

 

앞으로는 타인의 멤버십 카드를 빌려 코스트코에서 쇼핑하기 힘들어질 전망이다. 

코스트코가 갈수록 만연하는 '멤버십 공유'에 대해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 코스트코측은 “멤버십 카드를 빌려 코스트코에서 쇼핑을 하는 비회원들이 갈수록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비회원이 회원에게 제공하는 가격과 서비스 혜택을 누리는 것은 옳지 않다”고 단속 배경을 설명했다. 

코스트코측은 “멤버십 관련 규정이 달라진 것은 없다”면서 “다만 결제 시 회원 확인 과정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비회원들은 멤버십 확인 절차가 필요 없는 ‘셀프체크’에서 주로 결제해왔는데, 코스트코측은 이런 점을 감안해 알반 계산대와 마찬가지로 셀프체크에서도 사진이 있는 멤버십 카드를 제시해야 하며  멤버십 카드에 사진이 없다면 사진이 있는 ID를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코스트코 측은 “우리는 멤버십 회비가 운영 비용을 상쇄하는 데 큰 도움을 주기 때문에 회원들에게 더 낮은 가격에 상품을 판매할 수 있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코스트코 멤버십 회원은 약 1억1900만명이며, 가입비는 골드스타의 경우 연 60달러, 이그제큐티브는 연 120달러이다. 

이해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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