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교계도 나섰다... 우크라 위해 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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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교계도 나섰다... 우크라 위해 기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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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돕기 운동본부가 25일 기자 간담회를 통해 향후 활동 계획을 설명하고 있다. /최제인 기자


우크라이나 돕기 운동본부 

특별기도회… 모금 활동도



전쟁의 참화에 시달리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남가주 한인 교계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우크라이나 돕기 운동본부(공동회장 송정명·한기홍 목사)’는 25일 LA한인타운 JJ그랜드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한 특별기도회와 모금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금요일인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 은혜한인교회(한기홍 목사, 1645 W. Valencia Dr. Fullerton, 92833)에서 열리는 특별 기도회에서는 우크라이나 난민과 희생자, 난민 사역자들을 위해 기도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으며 모금도 함께 이뤄진다.


예배에 참여하기 힘든 모금 희망자는 운동본부 준비위원회 강순영목사(전화 310-995-3936) 또는 월드쉐어USA 강태광 대표(전화 323-578-7933)를 통해 모금 방법에 대해 자세히 문의할 수 있다. 우크라이나 돕기 운동본부에서 진행하는 난민 돕기 모금 운동은 4월 말까지 진행될 계획이며 사정에 따라 기간은 바뀔 수 있다.


아울러 운동 본부는 이번 모금 캠페인이 교계에 한정된 캠페인이 아닌 모든 한인 커뮤니티가 참여할 수 있도록 참여 범위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누군가는 전쟁 난민을 도와야 하며 참여에 제한을 둬서는 안된다는 취지이다.


송정명 목사는 “우크라이나 전쟁 난민을 위한 모금 통로는 다양하다. 그 중 운동 본부에서는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판단되는 ‘Ukraine Cultural Center’을 통해 모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모금하고 싶은 데 제대로 전달할 곳을 물색하지 못한 분들이라면 예배를 통해, 또는 운동 본부 관계자를 통해 투명한 모금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돕기 운동본부는 지난 16일 남가주 교계가 협력해 설립됐으며 전쟁으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고 오갈 데 없는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해 팔을 걷어붙이고 있다.


최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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