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레귤러 개스값 6달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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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 레귤러 개스값 6달러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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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에 따라 7달러짜리도


캘리포니아 주유소 개스값이 로켓트처럼 치솟기만 한다. 18일 캘리포니아 주유소의 셀프 주유 레귤러 개스값 평균은 갤런당 6.05달러를 기록했다고 KTLA가 이날 보도했다. 지역마다 차이가 있지만 이젠 레귤러 개스값 7달러 표시도 심심찮게 보일 정도다. 


남가주자동차협회(AAA)에 따르면 6.05달러의 개스값은 일주일 전에 비해 19센트가 오른 것이며, 1년 전의 4.17달러와 비교하면 거의 2달러 가깝게 인상된 수준이다. 


교통량이 많은 LA와 롱비치 개스값은 이날 갤런당 6.09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개스값 인상은 캘리포니아주뿐만 아니다. 전국 평균도 이날 현재 4.56달러로 역대 최고가를 마크했다. 



AAA는 전국적인 개스값 폭등은 지난 16일 기준으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나 할 만큼 크게 오른 탓이 크다. AAA의 앤드루 그로스 대변인은 "보통 봄방학과 메모리얼데이 연휴 사이는 개스 수요가 많지 않기 때문에 개스값이 낮기 마련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그런 효과가 전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더구나, 정유사들이 여름을 앞두고 개솔린에 갤런당 7~10센트나 되는 비싼 첨가물을 넣고, 또 지역 내 대형정유업체들마저 여름 정비를 위해 공급라인을 셧다운 하면서 캘리포니아의 개스값은 더 오르고 있다는 게 AAA 설명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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