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장사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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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장사 잘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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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1분기 영업이익 역대 최대 

매출도 전년 동기대비 46.4%↑

"국제선 수요회복·화물사업 덕"


아시아나항공이 올해 1분기에 역대 최대 영업이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분기 실적으로 매출 1조1466억원(약 9억492만425달러), 영업이익 1769억원(약 1억3961만3137달러)을 기록,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고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본부장 김영섭)가 17일 밝혔다. 기존 1분기 최대 영업이익은 2010년의 1409억원이다.  


본부 측은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364억원)은 전년 동기 대비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했다. 특히, 영업이익은 최근 4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상황이 다소 완화하면서 국제선 수요가 회복하고 화물사업이 호조를 이어간 것이 실적개선에 도움이 됐다는 분석이다.  


1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88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어났다. 아시아나는 ▶개조 화물전용 여객기를 포함한 화물기의 가동률 극대화 ▶러시아 영공 우회 및 경유지 조정 등 탄력적인 노선운영을 통한 유럽노선 공급 유지 장기 전세기 계약을 통한 사전 수요 확보에 집중한 결과, 화물운송 수요가 높은 미주, 동남아, 유럽노선의 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7%, 35%, 23% 증가했다. 


1분기 여객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2012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해외 각국의 입국제한 완화로 여행수요가 늘어나는 것에 맞춰 중국, 베트남, 인도, 스페인 등 기업 수요 전세기 유치 사이판, 싱가포르 트래블버블 지역 운항 확대 등을 추진한 결과, 한국 내 여객과 국제 여객의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82%, 112% 증가했다. 또한, 미주노선의 경우 하와이(호놀룰루)-인천 운항재개 ▲LA-인천 노선 매일 2회 운항실시 등 증가하는 여행수요 회복세를 반영해 항공편을 지속 증편하고 있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미주지역본부는 LA노선 증편을 기념하는 각종 이벤트를 실시하며 여행객의 편의증진과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LA노선 증편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시아나항공  미주홈페이지(flyasian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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