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트위터 인수 막는 이사회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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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트위터 인수 막는 이사회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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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시도 저지에 온라인 여론전


트위터 이사회가 테슬라 일론 머스크 CEO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를 저지하기로 하자 머스크가 온라인 여론전에 나섰다.


머스크는 16일 트위터에 글을 올려 "트위터 창업자 잭 도시가 회사를 떠난 뒤 이사회는 전체적으로 이 회사의 주식을 거의 소유하지 않고 있다"며 "객관적으로 봤을 때 이사회의 경제적 이익이 주주와 일치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트위터 이사회가 경영권 방어를 위해 '포이즌 필' 전략을 가동한 것이 주주 이익에 위배되는 이사회의 과실로도 귀결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한 트위터 사용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트위터 이사회는 전날 머스크의 인수 시도에 대응해 포이즌 필을 시행하기로 했다.


포이즌 필은 적대적 M&A 대상이 된 기업이 신주를 대규모로 발행하거나, 적대적 M&A에 나선 측을 제외한 기존 주주들에게 신주를 시가보다 훨씬 싼 값에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을 미리 부여하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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